국내 약국체인업계는 의약분업 이후 약국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 할 때 나름의 컨셉과 시스템으로 약국시장의 발전을 주도해 왔다.
특히 분업 초기 약국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활발하게 제휴, 2002년 약국 POS 도입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또한 드럭스토어의 국내 필요성을 역설하며, 우리나라 약국의 선진화에 일조했다.
이들 약국체인업계가 새 도약을 위한 기지개를 펴고 있다.
특히 2011년은 새로운 경쟁자들이 대거 출현하며 무한경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전략으로 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다.
국내 주요 약국체인 CEO를 만나 올 한해 전략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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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직능의 가치향상을 위해 통일된 옵티마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약국경영 솔루션을 통해 경영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입니다.”
약국체인 옵티마케어는 올해 새로운 CI를 전격 공개하고 약사 브랜드 만들기에 주력한다.
김재현 대표는 “올해는 회원약사님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약사들이 자신의 가치, 즉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주력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준비되어 올해 초 완료된 새로운 CI를 통해 옵티마 약국의 브랜드를 알린다.
간판, 인테리어, 각종 소모품 등의 디자인이 새로 변경돼 회원 약국에 제공되며 통일된 옵티마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알려 약사 브랜드 만들기에 기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관리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약국 경영 솔루션(옵티팜)을 회원 약국에 제공, 옵티마 약국을 체계화 되고 시스템화 된 약국으로 바꿔 나간다.
무엇보다 솔루션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고객, 경영 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하여, 충분한 시스템 활용을 통해 고객에 좀 더 다가가는 약국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실시되었던 12경락과 질환상담기법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을 발판 삼아, 고객 상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을 예정하고 있다. 회원들이 좀더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이 교육 사이트 도 개편한다.
김 대표는 “복약지도와 건강목적 상담의 제한 속에서 약의 선택권이 한계를 극복하고 업의 성공적인 유지 발전을 위해 회원약사님들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함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변화의 근간에는 창립 이래 계속해서 지켜온 5대 가치관 (인간존중정신, 자연순응정신, 긍지정신, 창조정신, 장인정신)이 바탕이 됐다.
김 대표는 “셀프 메디케이션 시대에 약사가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약학 지식 기반의 전문가이면서 건강 관련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전문 지식은 성공의 조건이 되나 미래의 대안으로써는 부족하다. 즉, 지식을 도구화 시킬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약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약사 직능 향상을 통해 국민복지향상, 약국경영활성화, 약국근대화를 이루고자 한다”고 거듭 역설했다. |
